SKT는 3월 22일 T끼리 무제한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이 요금제의 특성은 SKT 가입자간에 무제한으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는 요금제로,
현재 이동통신사 중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는 SKT의 회심의 일격과 같은 요금제 출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T끼리 무제한 요금제를 SKT에서 출시하게 된 배경을 개인적으로 살펴보자면,
우선 SKT의 점유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추세였고,
그들의 심리적 마지노 선이라고 생각하던 50%의 점유율이 최근 49.7% (와이브로 포함 50.4%)로 떨어지면서
자신들의 점유율을 장점화 하고, 동시에 기존 사용자의 이탈 방지와, 신규 가입 유치를 목적으로 출시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 요금제는 과연 좋은 점만 많은 요금제일까요?
한번 분석을 해보도록 합니다.
T끼리 요금제의 요금제 표를 보시면 우선 기본적인 요금제, 할인 구조는 기존 LTE요금제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LTE요금제 + 3천원을 한것과 같은 것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LTE34요금제의 경우 +1천원)
3천원 인상과 동시에 망내음성통화 무제한이라는 혜택을 맞바꾼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메세지 무제한은 조인이라는 어플을 통한 것으로, 혜택으로 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요금제는 3G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입자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할인되는 금액이 2,500원에서 3,800원까지 감소하므로, 3G 요금제를 사용하던 유저는
T끼리 요금제로 바꾸면 5~6천원의 요금인상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올인원 34, 44 요금제에서 적었던 데이터용량이 다소 늘어나는 점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는 좋은 선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약정할인반환금 제도의 경우,
기존에 적용되지 않는 유저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고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고,
기존에 적용이 되던 유저도 그대로 적용이 이어져, 요금제 변경에 따른 위약금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요금제를 바꾸시기 전에 T월드(http://www.tworld.co.kr/) 에 로그인하셔서,
myT 이동전화 > 요금 > 사용패턴 에서 휴대폰 이용량 정보에 나와 있는 SKT 고객간 통화비율을 참고하시고,
하단에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 버튼을 누르셔서, SKT 고객간의 통화비율을 확인하시고 요금제 변경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작정 T끼리 요금제로 바꾸게 되면, 타사 전화량이 많은 분은 기본제공량이 줄어들어 요금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요금제 변경에 참고하셔서 통신비를 줄이시기 바랍니다.
장점
1. 주변 지인들 중에 SKT가입자가 많은 경우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
2. T끼리 요금제 하위 요금제 에서도 mvolp가 개방되었다. (이건 다른 요금제에서도 막는것이 어처구니 없는 것.)
3. 현재 요금제 변경시 프로모션으로 데이터 1GB + 다른 사람에게 1GB 선물 가능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단점
1. 3G 올인원 요금제를 사용하던 사람은 요금제 변경시 할인금액이 줄어든다.
2. 타 통신사 통화량이 많은 경우 기본제공량이 줄어들어 오히려 통신비 상승을 갖고 온다.
3. LTE72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던 유저는 대응하는 LTE75 이상 요금제로 변경시 기본 제공 데이터가 줄어든다.
4. 영상통화는 망내무제한에서 제외된다.
결론
개인적으로 판단해볼때, T끼리 요금제로 변경하면서,
한단계나 두단계 아래로의 요금제로 변경하여 통신비를 줄이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히려 통신비의 상승의 효과를 불러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제한 요금제가 무제한적으로 좋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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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부터 75,000원 이상 요금제 부터는 망내외무제한 요금제로 변경되었습니다.
유선까지 무제한은 85,000원 이상에 적용됩니다.
개인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SKT에서
높은 요금제가 과연 효과적일지는 다소 의문이 있습니다.
너무 비싼 기본요금으로 인해 오히려 그 효과가 반감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