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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두다올레 요금제 전격 해부 (망내 무제한 통화요금제)

기업회계 2013. 4. 1. 17:36

KT는 4월 1일자로 망내무제한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이것은 지난 22일 SKT의 'T끼리 무제한' 망내 통화 무제한 요금제에 대응하기 위한 요금제로,

현재는 LTE 가입자만 가입이 가능하고, 3G 사용자는 5월부터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의 모두다올레 요금제의 출시 배경은

KT의 현재 시장점유율은 현재 31% 정도로 SKT의 망내 무제한 요금제에 비하면 메리트가 적지만,

그래도 기존 고객의 이탈 방지 목적의 요금제 출시라고 보여집니다.

 

사실 KT는 작년 초반 LTE52 이상 요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요금제에 따라 차등적으로

1천분, 3천분 등의 망내전화 이용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최근에 G요금제 출시로 G550 요금제 이상 사용자는 역시 1천분 이상의 차등적인 망내무료통화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1천분 이상의 제공은 그동안 거의 망내무제한전화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휴대폰 커뮤니티에서 이야기 하고 있었고,

이번 모두다올레 요금제의 출시는 기존 망내무료전화 제공을 조금더 확장한 개념에 속한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모두다올레(올레랑에서 모두다올레로 요금제명이 변경) 요금제를 살펴보시면, SKT와 마찬가지로,

기존 LTE요금제에서 3천원의 요금을 더 내고, 망내무제한 통화를 얻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두다올레35 요금제의 경우 1천원의 요금 상승)

 

역시나 SKT처럼 mvolp를 하위 요금제에서도 개방하였으며,

요금제에 따른 할인 금액은 SKT보다 작고, 기존 LTE요금제에 대응되는 요금제와 같은 할인 금액을 갖고 있습니다.

 

모두다올레 요금제 사용시 데이터쉐어링을 2회선까지 무료로 추가하여 사용이 가능하므로,

기존의 패드나 모뎀등을 사용하는 유저는 휴대폰 테더링으로 사용하는 불편함 없이,

유심만 지원된다면, 유심만 별도로 구매하여 편하게 정해진 데이터 내에서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습니다.

 

SKT보다 적은 점유율을 보완하기 위하여, 망외통화량을 SKT보다 50분 이상 더 제공하고 있고,

데이터 또한 SKT보다 더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 약정할인반환금 제도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요금제 변경으로 약정할인반환금 제도에 가입되지 않고,

약정할인반환금제도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도 요금제를 변경해도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요금제 변경에 참고하셔서 통신비를 줄이시기 바랍니다.

 

장점

1. SKT보다 더 많은 망외통화량, 데이터를 제공함.

2. 주변에 KT 가입자가 많은 경우 통화비를 절감할 수 있음.

3. 안심차단요금제가 아닌 일반 모두다올레 요금제로 가입시 전월데이터가 이월됨.(KT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됨.)

4. KT가입자간에 영상통화도 무제한 제공.

 

단점

1. SKT는 T링, T링플러스와 같은 부가서비스로 전화하는 상대방이 SKT 사용자인지 확인이 가능하지만,

   KT는 아직 그런 부가서비스가 없어서, 상대방의 통신사가 KT인지 확인하기 어려움.

2. 홈페이지에서 내 통화량 중에 KT고객간의 통화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안내가 없어서,

   현재 내가 KT통화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기 어려움.

 

결론

자주 통화하는 지인이 KT 이용자가 많다면 고려해볼만한 요금제가 이닌가 합니다.

게다가 영상통화까지 무제한이므로 낮은 점유율을 커버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SKT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무작정 요금제를 바꿀경우, 기본제공량의 감소로 오히려 통신비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판단하셔서 변경하시기 바랍니다.